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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OTT(Over-the-Top) 서비스는 급격한 성장을 보이며 전 세계 콘텐츠 소비 패턴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전통적인 TV와 케이블 서비스에서 OTT로의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문화 콘텐츠 소비자의 관점에서 OTT의 의미와 한국의 OTT 시장, 그리고 코드 스테킹코드 커팅 현상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OTT란 무엇인가? 새로운 콘텐츠 소비의 장

 

OTT(Over-the-Top)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통적인 케이블이나 위성 방송 대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를 뜻합니다. 넷플릭스(Netflix), 디즈니+(Disney+), 티빙(TVING), 왓챠(Watcha) 같은 서비스들이 대표적입니다. OTT 서비스는 인터넷만 있으면 장소에 상관없이 접근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방송과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OTT 서비스의 발전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개인 맞춤형으로 선택하고 시청할 수 있게 하여, 콘텐츠 소비의 자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전통적인 TV 시청 방식은 정해진 시간에 특정 프로그램을 봐야 했지만, OTT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스트리밍 할 수 있어 그 인기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 한국의 OTT 시장: 경쟁과 성장의 중심지

한국은 아시아에서 OTT 서비스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진 국가 중 하나입니다. 특히,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진출 이후 한국 콘텐츠, 특히 K-드라마와 영화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OTT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티빙(TVING), 왓챠(Watcha) 같은 국내 서비스들도 인기를 끌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OTT 시장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습니다. 티빙의 <환승연애>나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같은 작품들은 OTT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며, 소비자들이 특정 OTT 플랫폼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콘텐츠의 성공은 OTT 서비스가 한국 문화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매개체가 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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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드 스테킹 & 코드 커팅

OTT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등장한 또 다른 중요한 현상은 바로 코드 스테킹(cord stacking)과 코드 커팅(cord cutting)입니다. 코드 스테킹은 소비자들이 여러 OTT 플랫폼을 동시에 구독하며 각 플랫폼의 장점을 누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와 티빙, 그리고 디즈니+를 동시에 구독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입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다채로운 콘텐츠를 원하는 젊은 세대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반면, 코드 커팅은 전통적인 유료 방송 서비스인 케이블 TV나 위성 방송을 해지하고, 대신 OTT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하는 소비 패턴을 말합니다. OTT 서비스는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여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 TV를 해지하고 OTT로 전환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콘텐츠 소비 방식의 대대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앞으로도 OTT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OTT, 새로운 문화 소비의 주역

OTT 서비스는 기존의 미디어 소비 방식을 완전히 뒤바꾼 새로운 문화 콘텐츠 소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한국의 OTT 시장은 글로벌 플랫폼과 국내 서비스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코드 스테킹과 코드 커팅 현상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취향과 더불어 OTT가 전통적인 미디어 시장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OTT 서비스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이며, 소비자들의 문화 콘텐츠 소비 방식은 더욱 개별화되고 다변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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